![]() |
권오송 작 ‘무제’ |
◇…재중동포작가 권오송과 대구작가 김진혁의 2인전 ‘아! 안중근’이 우봉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중국 안중근기념관에 걸린 ‘이토를 격살하다’란 대형그림을 그린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 교수이며 국가1급 미술가, 종신연금작가이다. 수묵화가인 권 작가는 1991년 일본 도쿄 우에노 모리 미술관 주최 전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갖게 됐다. 인물화에서 현대적 소묘, 북위서법이 바탕이 돼 독창적인 파묵 인물화를 보여주고 있다. 풍경작업에서는 새로운 묵법을 구사해 대상의 형태를 변형, 왜곡하고 다시점에 의한 신진경산수를 그려왔다.
김 작가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생태환경과 한국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역사적 인물을 작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중근을 주제로 삼은 작품 중심으로 보여준다. 27일까지. (053)248-778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