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시민원탁회의 추진과정 불통의 모습 비쳐 송구”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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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6  |  수정 2014-08-26 07:25  |  발행일 2014-08-26 제5면
市의원들과 간담회서 유감 표명…조직개편 협조 부탁
권영진 대구시장 “시민원탁회의 추진과정 불통의 모습 비쳐 송구”
25일 제227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소통 부족에 대해 대구시의회에 유감을 표시했다.

권 시장은 25일 제227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원탁회의와 관련해 불통의 모습으로 비쳐 송구하다”며 “더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조직 개편에 대한 의지도 나타내며 협조를 부탁했다.

권 시장은 논란이 된 ‘시민행복국’에 대해 “시민행복이 시정의 목표다. 시민 안전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정의 절차의 개념으로 봐달라”며 “시민행복국은 혁신을 통한 창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마케팅을 위해 홍보협력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권 시장이 소통 부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해줘 감사하다. 대화와 소통의 부족으로 일어난 일 아니겠느냐”며 “마음을 열지 않는 대화는 독백이라는 생각으로 소통하자”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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