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유방암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4-09-02 07:41  |  수정 2014-09-02 07:41  |  발행일 2014-09-02 제21면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유방암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게 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모든 질병은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유방암의 일차적인 예방법은 아직까지도 특별하게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이차적인 예방, 즉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종양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더라도 유방을 보존할 수 있고, 생존율 또한 높일 수 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유방 자가 검진, 유방 정기 관찰, 유방촬영술의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시행할 것을 권한다. 국내 유방암 조기 검진 지침(한국 유방암 학회 국립암 센터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후부터는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35세 이후는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유방암의 증상으로는 유방종괴, 유방통증, 유두 이상 분비, 액와(겨드랑이)종괴, 유방 크기의 변화, 유방 피부의 변화 등이 있다. 유방종괴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유방암 발견을 위해서는 유방을 정기적으로 만져보아야 한다. 유방통증은 대부분 생리적 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유방통증으로 유방암이 발견된 경우에는 대부분 유방 종괴를 동반한다.

유방 이상 분비는 유두 표면의 한 개의 구멍에서 피 혹은 맑은 물이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 유관 내에 발생하는 유두종이 그 원인이다. 유방암 때문에 유두 이상 분비가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이 상피내암 즉 유방암 중 아직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은 암인 경우가 많다.

기타 증상으로 유방 크기의 변화, 유방의 비대칭성, 유방피부의 함몰, 부종, 발적, 궤양 혹은 괴사 그리고 유두의 함몰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기를 권한다. <도움말=효성병원 제2외과 김미선 과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