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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흥행에 성공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왕의나라 시즌3’ 공연 한 장면. <영남일보 DB> |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4’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4차례 공연된다. 이번 시즌4에는 이태원 명지대 교수를 비롯한 실력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덕분에 개막공연 전부터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4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안동시가 지난 3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감독 겸 연출을 맡아 성공시킨 정철원 총감독(극단 한울림 대표)을 올해도 지휘봉을 잡게 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태원 교수(명지대 뮤지컬학부장)를 노국공주 역에 발탁했다. 또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tvN)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2012 슈퍼디바’에서 우승한 이후 ‘밀양며느리’로 알려진 장은주씨가 여랑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다.
또 연극배우 김동찬씨가 공민왕 역, 손홍량 역에는 시즌3에 이어 이번에도 농익은 연기를 보여 줄 성악가 권용일씨가 기용되는 등 실력 있고 참신한 안동지역 예술인이 다수 참여했다.
왕의나라 사무국 관계자는 “시즌4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연기력 등으로 시즌3의 성공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왕의나라는 나라와 죽음마저도 초월해버린 사랑이야기, 안동으로 몽진 온 공민왕의 아픔, 안동민중의 이야기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시민들에게 700년이란 시간을 뛰어 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왕의나라는 8일 오후 7시30분 첫 공연에 이어 9일 오후 3·7시 두 차례, 10일은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이어 오는 11월8~9일, 이틀간 대구의 오페라하우스에서도 막을 올린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왕의나라 사무국 (054)854-2230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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