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문학상에 소설가 이재웅씨, 창작기금은 이향 시인에게 돌아가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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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1 08:06  |  수정 2014-10-21 08:06  |  발행일 2014-10-21 제28면
백신애문학상에 소설가 이재웅씨, 창작기금은 이향 시인에게 돌아가

백신애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7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작에 이재웅 작가(40·경기 평택·사진)의 소설집 ‘불온한 응시’(실천문학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제3회 백신애창작기금에는 이향 시인(여·50·고령)의 시집 ‘희다’(문학동네)를 선정했다.

전북 정읍 출생으로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2001년 ‘실천문학’ 가을호에 소설을 발표하며 등단 소설집 ‘럭키의 죽음’, 장편소설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 등을 발표했다.

백신애기념사업회 관계자는 “2008년 제정된 백신애문학상은 등단 5~15년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2013년에 발간한 창작집(장편 포함)을 대상으로 심사, 이재웅 소설가의 ‘불온한 응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제3회 백신애창작기금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남지역 작가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영남권 시인의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향 시인을 선정했다.

백신애문학상은 영천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으로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영천시가 후원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 영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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