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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순례] 보물 제74호 양산 통도사 국장생 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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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혁기자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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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는 양산시 하북면 영취산(靈鷲山)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세운 불보사찰(佛寶寺刹)로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다. 국장생 석표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사방 12곳에 세워놓은 장생표다. 절의 경계를 나타내는 표시이며 절의 동남쪽 약 4㎞ 지점에 서 있다. 국장생이라는 명칭은 나라의 명에 의해 건립된 장생이라는 의미로, 거친 자연석면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1963년 1월21일 보물 제74호로 지정되었다.

장생은 수호신, 이정표, 경계표 등의 구실을 하고 있어 풍수지리설과 함께 민속신앙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 장생은 경계표와 보호의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선종 2년(1085)에 제작된 것으로, 나라의 통첩을 받아 세웠다는 내용이 이두문 섞인 금석문으로 새겨져 있어 국가와 사찰과의 관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다. 소재지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718-44번지.

이보혁 편집위원 · 도움말=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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