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교수 최초로 자동차공학회장 피선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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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4  |  수정 2014-11-24 08:22  |  발행일 2014-11-24 제28면
“다년간 부회장 경험 덕분”
자동차산업 연구기반 구축
작년엔 대통령 표창도 받아
지방대 교수 최초로 자동차공학회장 피선
한문식 계명대 교수

한문식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59)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4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8대 <사>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 37년 역사상 지방대학 교수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한 교수의 임기는 2015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한 교수는 “지난 6년간 부회장을 맡으며 열심히 준비한 끝에 처음으로 지방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기쁘고, 대학 평가에서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자동차 부문 최상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1981년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을 시작으로 대구시 시정 연구위원, 대구시 신교통시스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97년부터 계명대 교수로 재직하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산학연구처장을 지냈다.

또 한국자동차공학회 대구경북지회장,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써왔으며, 2013년 ‘제10회 자동차의 날’에는 자동차산업 연구기반 구축과 기술개발을 통한 산학협력분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에 관한 학문과 기술발전을 도모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78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 최대의 자동차공학 비영리 학술기관으로, 2만3천여명의 개인회원과 60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한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2015년도 부회장으로 현대자동차 김해진 사장, 공주대 최두석 대학원장, 쌍용자동차 이수원 전무,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 부원장, 한양대 이기형 산학협력단장, 가천대 장주섭 교수, 한양대 허건수 교수 등 7명을 선출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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