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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작품 감상···최지혜갤러리 내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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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영기자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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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작 ‘만남 그리고 사건과 시작’
아트컨설턴트 최지혜씨가 13일 대구 수성구 수성랜드 내에 최지혜갤러리를 오픈한다.

최 대표는 앞으로 갤러리를 단순한 전시장만이 아니라 미술사, 미술감상법 등 미술과 관련한 교육, 나아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무료로 한 달에 1회씩 미술관련 강좌를 열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 대표는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는데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았고 계속 들으러 오는 이도 상당수 됐다. 그만큼 대구지역에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충실하면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려 한다. 역량은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안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젊은 작가의 창작의지를 북돋워주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다.

13일부터 가나안 작가를 초대해 개관전도 연다. 2015년 3월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에서 작가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보여준다. 가나안 작가는 30여년전 등단해 3권의 시집을 내고 1985년 정식 은퇴를 선언한 후 절필한 시인이자 화가다. 그후 퍼포먼서, 미술사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다 96년 영국으로 떠나 예술전문학교에서 강의하며 전업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그의 미술작품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는데, 최지혜갤러리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최 대표는 “가나안 작가는 탈구조주의시대인 21세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신자연주의’를 제시한다. 미학운동이자 예술운동인 신자연주의는 ‘이젠 내가 비전이고 미래다’라는 모토를 갖고 현대인이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의 작품은 이런 바람을 담은 것으로, 현대인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010-7744-595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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