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 뮤지컬·관악·오페라…골라보는 재미 있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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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22   |  발행일 2014-12-22 제23면   |  수정 2014-12-22
문예회관·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지역 공공 공연장 4곳 노래·춤 어우러진 무대 선사
■ 연말 풍성한 송년 음악회
올댓 뮤지컬·관악·오페라…골라보는 재미 있다
2014 송년 음악회에 출연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의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2014년 연말을 맞아 대구지역 공공 공연장이 송년음악회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남경주의 올댓뮤지컬과 함께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2014송년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이끄는 올댓뮤지컬팀과 지역 아티스트가 함께 꾸미는 무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대구심포닉밴드의 관악연주를 시작으로 대구보성학교 장애인 예술단체 ‘맑은소리하모니카’, 대구시립국악단, 전문 성악솔리스트 중창단 ‘프리소울’, 광주시립무용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노래와 춤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에 남경주와 올댓뮤지컬 팀이 무대에 올라 대표적 뮤지컬의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인다. 전석 초대. (053)606-6131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 마련하는 2014송년음악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신미경, 류진교, 이화영, 마혜선, 김완준, 최덕술, 김동녘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46명이 출연한다.

이동신의 지휘와 유철우의 연출로 꾸며질 이날 무대는 오페라 ‘라 보엠’ 4막, ‘라 트라비아타’ 3막 등 오페라 명장면을 담은 갈라쇼, 한국 가곡, 이탈리아 칸초네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웅장한 합창이 함께하는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으로 장식한다. 전석 1만원. (053)666-6020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송년음악회 ‘2014 송년의 밤’을 마련한다. 과거의 소리와 현대의 음악을 함께 들려준다.

‘방아 찧는 소리’(하빈들소리보존회), ‘알강달강소리’(영남민요보존회),‘내 맘의 강물’(소프라노 조영주), ‘투우사의 노래’(바리톤 구본광), 트럼펫 연주(김경애), 여성중창(더 홀릭 보이스), 클래식 타악(뉴 퍼쿠션 앙상블) 등을 만날 수 있다. (053)715-1285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아듀 2014, 오라2015 제야음악회’를 오는 31일 밤 10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음악회는 화려한 영상과 조명 속에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가운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북구합창단과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이깐딴띠,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김성빈, 구담예술진흥회(사물놀이) 등이 출연한다.

공연 후 야외광장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실황 중계와 함께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새해 소망 풍선 띄우기, 신년맞이 축하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선착순 무료 입장. (053)665-3081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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