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비법…‘독서가 공부를 이긴다’ 출간

내 아이를 인성과 지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비결은 값비싼 사교육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의 독서 습관이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부모의 바른 학습 참여를 제안한 책 ‘엄마가 학원을 이긴다’를 통해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저자 정하나와 박주일은 이번에는 ‘독서가 공부를 이긴다’를 통해 공부 습관과 실력을 쌓아 줄 비법을 제안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들은 10년 이상 교직에서 아이들과 부모를 관찰하면서, 아무리 유명한 사교육을 받은 아이라도 독서 습관을 유지해 온 아이들에게 뒤처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독서는 단시간 내에 지식이 엄청나게 늘거나 성적이 갑자기 오르게 하지 않지만, 독서를 통해 학습 습관을 만들어 온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잠재된 능력을 발휘한다.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능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융합교육의 시대에 독서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모의 교육 방식과 사교육 현장에서는 각 과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집중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넘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아이가 책과 친해지기 위해 엄마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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