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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구·군의회 전현직 의장들에게 대구발전과 지방자치발전 방안 및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구 구·군의회 전현직 의장과 전직 대구시의원을 직접 초청해 의정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11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9일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구·군의회 전현직 의장(1~7대) 50명을 초청,지방자치 및 의정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에서 역점으로 추진 중인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 알기 운동’과 ‘대구시의회 홍보관’ 조성 등 당면한 의정주요 현안과 시정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현직 구·군의회 의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의장은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방의회 전문성 제고와 권한 강화로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전·현직 구·군의장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군의회 전현직 의장들은 남부권 신공항 추진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추진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 전현직 구·군의회 의장들은 “기초의회가 지방자치의 근간인 만큼, 대구시의회에서는 구·군의회와 소통하기 위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면 좋겠다”며 간담회를 주관한 이동희 의장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대구발전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의장은 “그동안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대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신 선배들의 고견을 모아 앞으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 250만 대구시민에게 봉사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전직(1~6대) 시의원 42명을 초청해 별도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의회 권한 강화 및 의원전문성 제고를 통한 지방의회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전직 시의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직 시의원들은 지방의회가 효과적인 시정견제와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시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효율적인 의정활동 방안에 대해 건의하는 등 이 의장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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