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논란 불끄고 ‘강서소방서’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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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6 07:37  |  수정 2015-02-26 07:37  |  발행일 2015-02-26 제9면
대구 8번째 소방서 6월 준공

명칭 선정을 놓고 지자체간 이견을 보였던(영남일보 2014년 10월10일자 8면 보도) 대구지역 8번째 소방서의 이름이 ‘강서소방서’로 결정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달서구·달성군 주민과 기초의원, 공무원 등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된 ‘신설소방서 명칭선정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소방서 명칭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해당 소방서 명칭은 성서소방서로 잠정 결론났지만, 달성군 다사읍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달성군 주민은 소방서 위치가 다사읍이고, 관할 지역의 70%가 달성지역인 만큼 ‘다사소방서’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면 달서구에선 성서소방서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2개 구·군의 힘겨루기가 길어지자 명칭선정자문위원회가 발족됐고, 두 차례 회의 끝에 결국 ‘제3의 명칭’으로 매듭지어졌다.

강서소방서 청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성서산업단지와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 등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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