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협력사업 28개 확정 ‘취수원 이전’ 은 추후 결정키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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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1  |  수정 2015-03-11 07:22  |  발행일 2015-03-11 제2면
한뿌리상생委 오늘 첫 회의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과제 28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대구취수원의 구미공단 상류이전사업은 협력과제 논의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공동위원장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낙영 경북도 부지사)에 따르면 양 시·도는 11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 창립총회 이후 첫 회의를 연다.

특히 이날 양 시·도의 각계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상생위는 옛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와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던 21개 협력과제와 7개 신규과제를 최종 확정한다.

주요 과제는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 국제관광박람회 공동개최, 남부권 신공항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철도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등이다. 이들 기존 과제외에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협력사업에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 추진, 팔공산 둘레길 조성, 한방산업육성 및 한방상권 활성화, 생태교란식물(가시박) 제거사업,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할배·할매의 날 추진, 동학 순례길 루트 탐방사업이 포함됐다.

대구취수원의 구미공단 상류이전 사업은 오는 13일 구성되는 양 도시 간 민·관협의회의 활동상황을 지켜보면서 포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북도 부지사는 “지금까지의 협력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경제공동체를 바탕으로 남부권 경제공동체를 구성해야 하며, 대구·경북이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 대구경북상생협력 과제
▲기존
연번 사업명
1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2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개최
3 중소기업 브랜드 공동 매장 운영
4 농업인대학(시), 농민사관학교(도)의 입학 상호 개방
5 시·도 공무원 주요시책현장 상호 방문
6 대구경북 간부공무원 워크숍 개최
7 남부권 신공항 공동 추진
8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
9 대구경북 섬유진흥산업 공동 추진
10 대구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 경북도 참여
11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12 대구도시철도 연장(1호선, 3호선)
13 해외협력분야 공동추진
14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운영 협력
15 도농 상생교류협력 사업(농축산물 상설매장 설치사업 통합)
16 대도시권 광역도로 건설사업
17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18 문화예술사업 교류협력 추진
19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건설
20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21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활성화
▲신규
22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23 팔공산 둘레길 조성
24 한방산업 육성 및 한방상권 활성화
25 생태교란식물(가시박) 제거 사업
26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27 할매·할배의 날 추진
28 동학 순례길 루트 탐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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