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대중교통시대 ‘활짝’…안동·예천 시내버스 대폭 확대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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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9 07:43  |  수정 2015-05-19 07:43  |  발행일 2015-05-19 제12면
9개 노선 하루 110회 운행
신도시 내 공영차고지 조성
대구 연결 시외버스도 늘려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에 대비해 안동과 예천지역 시내·외 버스 노선을 확대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안동·예천지역 시내버스는 경북도청 신도시가 들어서는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 일대 방면으로 5개 노선에 걸쳐 하루 47회 운행하고 있다. 안동에서 4개 노선 41회, 예천에선 1개 노선 6회다.

이에 도는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현행 5개 노선을 9개 노선(110회)으로 확대, 운행한다. 안동의 4개 노선은 6개 노선(90회), 예천의 1개 노선은 3개 노선(20회)으로 각각 늘어난다. 구체적인 운행 코스에 대해선 현재 검토 중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신도시 안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일대 7천㎡ 부지에 버스 4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외버스도 개편한다. 현재 시외버스는 대구~안동 간 63회, 대구~예천 간 13회를 각각 운행하고 있다. 이를 확대 개편해 신청사~도내 시·군에 이어 신청사~서울·인천·경기·세종시 구간까지 노선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신청사를 오고가는 시외버스를 위해선 신청사 앞에 간이정류소 및 매표소, 대기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안동~신청사~예천 간 택시요금 통합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을 택시 단일사업구역으로 조정하고, 시계 할증 폐지 등 요금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안동시,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8~9월 이 같은 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강창 경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안동·예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일괄 1천200원으로 단일화를 이뤘다. 이들 지역 간 버스 환승을 위해 교통카드도 호환될 수 있도록 했다. 시외버스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신청사를 오고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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