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0자 읽기] 지형학 입문…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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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7   |  발행일 2015-06-27 제16면   |  수정 2015-06-27
[신간 200자 읽기] 지형학 입문…

● 지형학 입문

에이드리언 하비 지음/ 푸른길/ 180쪽/ 2만원

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멋진 경관을 감상한다. 이를 위해 먼 길 떠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지형학은 이렇게 우리가 바라보는 경관의 형상과 그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형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인들이 지형과 그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진, 위성사진, 개념도 등을 함께 실었다.



● 중국 비즈니스의 모든 것

김민혁 지음/ 청동거울/ 304쪽/ 1만4천원

중국은 이미 2010년 일본을 따돌리고 미국 다음으로 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이제 세계 경제는 중국을 빼놓고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적 요구를 감안하여 중국 시장에서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 자존감의 여섯 기둥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교양인/ 512쪽/

1만8천원

미국 심리학자인 저자는 평생 동안 자존감 중심의 심리 치료에 힘쓰고,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자존감에 관한 네 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자존감은 무엇이며, 왜 중요하며,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존감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소개한다.


● 밥은 묵고 가야제

류상진 지음/ 봄날의 책/ 332쪽/ 1만3천원

시골마을의 우편 집배원이 만났던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다. 앓아누운 할머니를 12년 동안 묵묵히 병수발한 할아버지, 일곱 남매 걱정에 오늘도 장에 가고 싶어 하는 할머니, 귀농한 아들 내외가 힘들까봐 몰래 전기료를 내주려 한 할머니 등 우리 시대의 소박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

빼빼가족 지음/ 북로그컴퍼니/ 352쪽/ 1만5천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하도 빼빼해서 아예 ‘빼빼가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하루 종일 회사일로 바빴고, 어머니는 집안일로 힘들었고, 아이들은 학교로 학원으로 종횡무진 다니느라 얼굴 볼 틈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야들아, 우리 아파트 팔고 세계여행 가자’는 제안을 한다. 이렇게 시작된 빼빼가족의 세계여행은 유라시아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 간절곶에서 출발해 지구 건너편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이어진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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