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 人] 전국서 처음 조직된 ‘예능인 향우회’…경산 출신 40여명 발대식 가져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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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5  |  수정 2015-07-15 15:45  |  발행일 2015-07-15 제27면
초대회장에는 가수 박해상씨
[재경대구·경북 人] 전국서 처음 조직된 ‘예능인 향우회’…경산 출신 40여명 발대식 가져
재경 경산시 예능인 향우회원들이 8일 서울 용사의 집 웨딩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경 경산 출신 예능인들이 고향홍보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재경 경산시 예능인 향우회(회장 박해상)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용사의 집 웨딩홀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예능인 향우회가 만들어지기는 경산시가 처음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산 출신 가수, 배우, 방송인 등 예능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에서 최영조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 문혜자 한국예총 경산지회장(계명대 무용과 명예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격려했다. 또 재경 향우회에서는 최병영 회장을 비롯해 천병오 사무총장, 김영희 여성회장 등이 예능인 향우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송덕만 경북도 서울지사장과 직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발대식은 경산시 서울사무소(소장 이상진) 주최로 지난 4월23일 가진 모임이 계기가 됐다.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서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산 출신 가수, 탤런트, 방송인 10여 명은 고향홍보에 적극 앞장서기로 뜻을 모으고 ‘재경 경산시 예능인 향우회’를 창립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은 KBS 제2라디오 ‘생방송 박해상의 현장노래방’ MC 겸 가수인 박해상씨(경산시 대평동)가 맡았다. 사무국장에는 KBS 음악감독인 작곡가 김용창씨(하양읍), 재무국장에는 가수 박세빈씨(와촌면)가 각각 선임됐다. 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한 중견 방송인 이원종씨(남산면)와 윤두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전 청와대 홍보수석, 경산시)이 고문을 맡았다. 오승언(경산시·배우), 신태풍(진량읍·가수), 진국이(중방동·가수), 민지(백천동·가수), 각시와 신랑(와촌면·가수), 이윤정(임당동·가수), 김경민 <주>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경산시·공연기획), 정혜성씨(경산 안심·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인이 고향홍보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산시 홍보활동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해상 회장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산 출신 연예인 모두가 고향을 위해 일조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향우신문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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