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콩쿠르 입상 경북예고 출신 5인의 ‘젊은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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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규기자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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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김성아·장은호·지성민·이도훈.(사진 왼쪽부터)
정진형 '현악 4중주를 위한 Deux Images'
김성아 '비올라 독주를 위한 der UmrissII'
장은호 '현악 4중주를 위한 POD OLANKA'
지성민 '베이스 플루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particle'
이도훈 '피아노 독주를 위한 App ' roximate'

대구시민회관은 지역의 유망한 예술인 발굴을 위한 무대인 ‘젊은 작곡가의 밤’을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경북예고) 출신의 신진 작곡가로 유럽의 권위 있는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김성아·이도훈·장은호·정진형·지성민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첫 무대는 정진형의 ‘현악 4중주를 위한 Deux Images’(2014)이다. 사진, 미술 등에 대한 시각적인 인상을 통해 주로 작업을 하는 정진형의 작품으로,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진형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중부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주최하는 바그너 심포니 작곡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입상했다. 연주는 김효진(바이올린), 김소정(바이올린), 김도희(비올라), 박성찬(첼로)이 맡는다.

대구시민회관 ‘젊은 작곡가의 밤’
시각 이미지를 소리로 빚은 곡 등
현악4중주·피아노 독주로 선보여

이어 부드러운 음색의 비올라 독주 무대가 펼쳐진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김성아의 작품 ‘비올라 독주를 위한 der UmrissII’(2013)를 비올리스트 배은진이 연주한다. 

셋째 무대에서는 폴란드 민요의 선율을 차용해 작곡한 장은호의 ‘현악 4중주를 위한 PODOLANKA’(2012)가 연주된다. 폴란드 작곡가인 시마노프스키의 현악 4중주에 큰 감명을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장은호는 2013년 최연소 작곡가로 제30회 스페인 소피아왕비 국제작곡콩쿠르에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아 루미노지테’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효진, 김소정, 김도희, 박성찬이 연주한다.

넷째는 작곡가 지성민의 작품 무대다. 그의 대표작 ‘베이스 플루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bubble chamber, flung particle’(2014)을 선보인다. 류정희(플루트), 김현수(바이올린), 이효선(콘트라베이스)이 연주한다. 지성민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유럽의 여러 앙상블과 페스티벌의 세계적 연주자들로부터 위촉을 받아 공동 작업을 하였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작곡 리사이틀을 갖기도 했다. 2014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시에서 수여하는 음악상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작곡가 이도훈의 작품으로 장식한다. 이도훈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2003년 독일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최고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2009년부터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날 ‘피아노 독주를 위한 Approximate’(2007)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다영이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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