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일여고 전국 고교 10㎞마라톤 종합우승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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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6   |  발행일 2015-08-26 제25면   |  수정 2015-08-26
3위 이유림 등 10위권내 5명 포진
김천 한일여고 전국 고교 10㎞마라톤 종합우승
송정헌 감독(맨 왼쪽)과 김천 한일여고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여고 제공>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송정헌 김천 한일여고 마라톤부 감독의 소감이다. 한일여고는 지난 21일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린 2015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및 전국 고교 10㎞마라톤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유림(37분36초) 3위, 윤은지 (37분58초) 5위, 김령이(38분13초) 6위, 박명선(38분14초) 7위, 박혜주(39분6초) 10위, 김소윤(39분17초) 11위 등 6명의 선수가 골고루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송 감독은 “평소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불평없이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국 육상 실업팀과 고교 마라톤팀 등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서 한일여고 선수들은 실업팀 선배 선수와 비교해서도 기량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한일여고는 지난 3월 경주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레이스 막판 힘을 내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선수 개인의 성적보다는 팀플레이를 우선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감독은 “학교에서도 마라톤부를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마라톤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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