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개발원 오송·수도권서 교육 집중”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 지적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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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2   |  발행일 2015-10-02 제4면   |  수정 2015-10-02
“대구센터 확충땐 예산절감”
“보건복지개발원 오송·수도권서 교육 집중”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 지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본원 및 수도권 교육 집중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대구 달성군)은 1일 열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올해 전체 교육인원 17만8천613명 중 6만1천442명(34.4%)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이 중 본원이 있는 충북 오송과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집합교육이 79%(4만8천587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본원이 있는 오송으로 집합교육을 위해 전국에서 오는 인원은 2014년 기준 2만7천912명으로, 대구의 경우 3천470명에 이른다. 3일간 오송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공무원 여비 규정상 식비·숙박비·교통비로 1인당 20만8천원이 소요되지만 이를 모두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만약 대구센터를 확충해서 활용할 경우 3년간 지방직 여비 8억3천3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방센터 확충으로 추가되는 인건비·관리비·시설비를 감안하더라도 3년간 2억1천100만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재정당국의 지방 홀대로 예산이 삭감됐다는 지적이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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