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할인혜택부터 따져보자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유통업계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짜는 등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완구대전

이마트는 완구대전을 벌인다. 2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장난감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레고 인기 시리즈 닌자고 드래곤전함 최후의 출격은 11만9천900원, 타이탄로봇 전투는 6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올 한 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터닝메카드 신제품 메가테릭스 챌린지세트와 스타워즈 E7 컬러체인지 광선검은 행사카드 구매 시 각각 10% 할인된 6만9천30원·7만1천910원에 판매한다.

홈파티용 먹거리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달콤한 맛과 향이 농축된 디저트와인인 시즌스 아이스와인과 캐나디안 골드 아이스와인(375㎖)을 각 2만5천원에 준비했고 와인과 치즈를 동시에 구입하면 치즈를 10% 할인해준다.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품목은 국민·신한·SC이마트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또 피코크 마늘스테이크 7천480원·치즈케이크 1만9천800원·크래미아 샐러드 6천280원·코트치즈&토마토라비올리 4천980원·모차렐라 바질 피자 5천980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5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대구지역 최대 물량으로 ‘아동·유아 크리스마스 선물상품대전’을 연다. 완구 전문 브랜드인 아이큐박스의 인기 캐릭터 제품인 플레이모바일·보쉬 토이 등 인기 장난감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보쉬토이 주차타워는 5만9천500원·돌스월드 강아지동물병원은 3만9천900원이다. MLB키즈·닥스키즈·빈·프렌치캣 등에서는 신학기를 겨냥한 학생가방과 코트·점퍼류를 특가로 판매하며 프렌치캣 원피스는 7만9천원, ASK주니어 다운점퍼는 7만9천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한 아동 완구 브랜드 매장에서 여성 점원이 인기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원안). <롯데백화점 제공>

◆아동의류 반값 할인

대구백화점은 본점 8층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에스크·트윈키즈·키즈덤·쇼콜라·오가닉맘 등 유아·아동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아동 크리스마스 상품전’을 열어 겨울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대백상품권 5천원을 증정한다. 3층 중앙행사장에선 폴햄·팀·잭앤질 등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영스트릿 방한의류 대전’을 열고 본점 3층에서는 ‘비너스/비비안 발열내의 제안전’을 진행한다.

프라자점은 19일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리바이스키즈·빈·노스페이스키즈·블랙야크키즈 등 의류 브랜드뿐만 아니라 롤리베베의 유아용품, 완구 선물 등 다양한 어린이 선물 제품을 선보인다. 8층 아동매장에서는 25일까지 ‘아웃도어키즈 특별전’을 통해 아동 스키복과 아우터를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어른 선물용도 준비

롯데아울렛 율하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른들을 위한 프리미엄 패딩 특별 초대전을 한다. 23일까지 2층 특설매장에서 캐나다구스·파라점퍼스 등 총 7개 유명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2015년도 F/W 병행수입 신상품을 30~50% 할인하며 캐나다구스 쉘번 점퍼는 78만원, 파라점퍼스 롱베어 점퍼는 84만원, 노비스 레이디스 점퍼는 118만원에 판매한다.

동아백화점은 22일까지 크리스마스 감사 선물 대축제 행사를 열고, 23일과 24일엔 어메이징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먼저 22일까지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1층 패션잡화 매장에서 남성 지갑과 벨트 세트를 비롯해 여성 핸드백·지갑 등을 할인 판매하며, 무크 인기 제화를 균일가 판매한다.

여성의류 매장은 모스코나 5주년 특집전을 통해 바지와 다운패딩·티셔츠 등을 최대 40~50% 할인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브로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샤틴·리스트·닥스숙녀 등 여성의류 브랜드는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겨울코트와 원피스·패딩점퍼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매장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용품·접시세트 등 전 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 대비해 연령층별로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행사기간을 활용해 좀 더 싸게 선물을 구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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