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현미 제값에 팔자”…의성군-롯데상사 상생 협약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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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31  |  수정 2015-12-31 07:43  |  발행일 2015-12-31 제12면
품질관리·유통 등 상호협력
“고품질 쌀·현미 제값에 팔자”…의성군-롯데상사 상생 협약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넷째)와 정기호 롯데상사<주> 상무이사(

의성군은 30일 롯데상사<주>(대표이사 김영준)·삼안미곡종합처리장(대표이사 이범락) 등과 ‘쌀·현미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그동안 체계적인 마케팅과 홍보 부족 등의 요인으로 제값을 받지 못했던 지역 고품질의 쌀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의성군은 생산기반 구축 및 품질관리 주력과 함께 교육홍보의 강화 △롯데상사는 의성에서 생산된 쌀의 거래 및 유통 확대에 최선 △의성군과 삼안미곡종합처리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롯데상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롯데상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우리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가 위주의 양곡시장을 품질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농가의 소득증대 도모 △200개 이상으로 난립된 미곡종합처리장(RPC)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범락 삼안미곡종합처리장 대표는 “최신 설비를 통한 생산비(가공) 절감에다 롯데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 판매 노하우가 결합하는 새로운 창조모델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경쟁력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명품화를 위한 차원에서 고품질 브랜드 유지관리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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