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여 건각 ‘대구의 봄’ 달린다…국제마라톤 4월3일 개최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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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18   |  발행일 2016-01-18 제26면   |  수정 2016-01-18
4년 연속 실버 라벨 인증
1만5천여 건각 ‘대구의 봄’ 달린다…국제마라톤 4월3일 개최
4년 연속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실버 라벨을 인증받은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3일 대구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국채보상로를 달리는 모습. <영남일보 DB>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3일 오전 8시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4년 연속 ‘실버 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

실버 라벨은 5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12분 이내와 여자 2시간32분 이내의 선수가 각각 5명 이상 참가해야 한다. 또 전국 채널의 국내 중계방송과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 테스트를 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선 국내외 최정상급 200여 명의 엘리트 선수를 비롯해 1만5천여 명의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마스터스 풀, 하프, 10㎞, 건강달리기(5㎞)로 나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와 관광명소를 달리게 된다.

대회 주최측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참가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직장인, 학생, 동호인 등 단체팀과 해외 마스터스 마라톤 마니아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11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daegusports.or.kr), 팩스(053-355-3901),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다양한 경품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시체육회는 현재 마라톤사무국을 대구시민운동장(대구씨름장 2층·053-355-3872∼3) 내에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이벤트로 2015년 전국대회 입상자와 마라톤 동호회 회장 및 총무 등에 대한 무료참가, 단체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신청 시 희망자를 받아 대구근대골목 투어도 할 계획이다. 또 거리응원과 공연, 마켓스트리트(Marker Street) 운영, 볼거리와 푸짐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대구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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