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다정함과 어깨도 안내주는 철벽남 오가며 '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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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7 00:00  |  수정 2016-03-07

아이가 다섯 안재욱, 다정함과 어깨도 안내주는 철벽남 오가며 밀당?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에 로맨틱 철벽남으로 독특한 밀고 당기기를 선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6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끌리면서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정이 광고촬영 중 감전사고로 1분간 의식을 잃자 일이 끝나자마자 병원에 데려갔다.


상태는 미정이 혼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 남기로 했다. 상태는 "밥 먹고 같이 있어요. 할머니 애들 때문에 어차피 못 오시잖아요. 새벽에 검사할 때 옆에 있어줄게요"라며 미정을 안심시켰다.
 
미정은 "할머니 못 오시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놀랐고, 상태는 "통화하는 거 들었어요. 내가 생각이 짧았어요. 혼자 있기 무서울 걸요. MRI 검사 처음이죠? 그 좁은 동굴 속에 한 시간 동안 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무서운가. 꼭 죽어서 관 속에 갇힌 기분이래"라며 겁을 줬다.


미정은 "팀장님도 안 해봤구나"라며 의심했고, 상태는 "집사람이 엄청 무서워했어요"라며 죽은 아내를 떠올렸다. 미정은 "그럼 옆에 있어요. 이건 명백히 업무상 재해니까"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상태는 "나는 지금 사고 수습차 야근 중인 거고요"라며 맞장구쳤다.

 

하지만 상태는 미정이 MRI 검사를 기다리다가 상태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자 “안대리 피곤한 건 이해하는데 내가 가정이 있는 몸이라”며 벌떡 일어나 미정이 쓰러지게 만들면서까지 스킨십을 거부하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5년 전 죽은 아내 진영을 아직 잊지 못한 상태는 미정에게 로맨틱한 철벽남의 면모를 발휘했다. 상태의 다정한 말과 행동은 미정을 흔들었지만 정작 상태는 조금의 스킨십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남이었다.


또한 상태는 과거 MRI 검사를 무서워했던 상태 아내 진영을 생각하며 미정의 발을 잡았지만 염려와 달리 MRI 검사를 시작하자마자 코를 골며 잠이 드는 모습으로 상태를 웃게 했다.


상태는 “간호사도 그런 환자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며 신기해하자 미정은 자신은 쉽게 아무데서나 잠들 수 없으며 예민하다고 말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지만, “나는 무서워하면 돌봐주는 남편이 없어서 그런지 덜 무섭다. 이혼하고 나선 마음 없다고 생각하고 산다. 기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기계가 뭐가 무섭냐.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고 자식이다”고 말해 상태의 연민을 사기도 했다.


한편, 진주(임수향 분)는 형부가 맞선을 본 사실을 알고 바로 단속에 나섰다. 진주는 조카들 이수(조현도)와 이빈(권수정)에게 인형을 들고 동화 ‘백설공주’와 ‘신데렐라’에 나오는 계모가 들어와 가정을 해치리라 주입했다.
 
진주가 무서운 계모의 이미지를 강조하자 수와 빈은 아빠인 상태의 재혼을 결사반대했다. 형부를 친오빠처럼 따르는 진주의 철없는 형부를 지키기 행보가 폭소를 유발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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