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역→삼성라이온즈파크역’ 추진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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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8 07:24  |  수정 2016-04-08 07:24  |  발행일 2016-04-08 제2면
대구시, 18일까지 역명 변경 의견 접수

대구시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의 명칭을 ‘삼성라이온즈파크역’으로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새 야구장 개장에 따른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역명 부기(附記)가 필요하다’(영남일보 2월13일자 8면 보도)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공원역 명칭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 체육진흥과는 영남일보 보도 직후인 지난달 중순, 역명 부기가 아닌 역명 변경(대공원역→삼성라이온즈파크역) 승인 신청안을 자치행정과에 제출했다.

대구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선 역명 ‘부기’가 아닌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여론수렴을 거친 뒤 오는 25일 ‘대구시 공공용물 명칭재개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역명을 변경한다. 이후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5월 중순 쯤이면 대구시내 모든 도시철도 전동차 안에 변경예정 명칭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역’이 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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