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 주택조합 아파트 사업 포기 부지 매입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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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2 07:59  |  수정 2016-05-12 07:59  |  발행일 2016-05-12 제19면
옛 대중금속공고 땅 5만8천㎡
“공장 증설 통해 일자리 창출”

대구텍이 대구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포기 사업지인 옛 대중금속공고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텍은 CH개발로부터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304-1 옛 대중금속공고 땅 5만8천㎡를 사들였다고 10일 밝혔다. 매매금액은 34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CH개발은 이곳에서 아파트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남수성의 아침’ 1단지 지역주택조합(가칭)의 시행업무 대행사다.

대구텍은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용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대구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최대의 화두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사업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직원을 더 뽑기 위해 대중금속공고 부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CH개발은 아파트 사업에 대해 청산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지매각대금으로 견본주택 건립비용, 분양대행수수료, 기타경비 등 손해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CH개발 관계자는 “조합원이 낸 분담금은 물론, 업무대행비까지 모두 되돌려 줄 방침이다. 조합원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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