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이 오는 27∼29일 안동에서 열린다. ‘나눔과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산 두봉 레나드 천주교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또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은 ‘나눔이 있는 삶’을 주제로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와 정혜신 정신건강 전문의, 영화감독 이숙경 등이 패널로 참여해 ‘북 앤 뮤직 콘서트’ ‘토크콘서트’ ‘다큐콘서트’ 등 3개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전문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인 ‘인문가치 모색’ 파트에서는 깐춘쏭 중국 베이징대 철학 교수, 모리타 아키히코 일본 쇼케이가쿠인대학 사회학 교수, 최종덕 상지대 과학철학 교수 등이 참여해 ‘나눔이 인간의 본성인가’ 등과 관련한 문제의 답을 찾는다.
포럼은 ‘인문가치 모색’ 분과의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안동선언’을 발표한 뒤 폐막한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동아시아 전통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신문화 가치를 찾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 안동에서 열린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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