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경産團 개발 재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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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1 07:34  |  수정 2016-06-21 07:34  |  발행일 2016-06-21 제10면
법정관리 8개월여 만에
시행자 5개社 변경 승인

[영천]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어온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이하 고경산단)에 개발 청신호가 켜졌다.영천시는 지난 16일자로 새로운 시행자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기존 시행자인 영천산단<주>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 후 8개월여 만에 영천고경산단<주> 등 5개사가 고경산단 개발에 본격 나서게 됐다.

새로운 공동사업 시행자는 영천고경산단, <주>보정, <주>신영, <주>에스지, <주>가온폴리머앤실런트 등이며 대표사는 영천고경산단(대표 황만수)이 맡았다. 영천고경산단 등 5개사는 지난 3월 영천산단 인수자금 130억원을 완납한 뒤 시행자 변경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영천고경산단 황만수 대표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된 전략, 준비된 산업단지’를 슬로건으로 건실하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경산단은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 156만5천㎡의 규모로 총사업비 1천828억원을 투자하는 민간사업 방식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제1차금속, 전자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전기장비, 기타기계 및 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등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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