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뇌연구 국제컨소시엄에 동참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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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0 07:39  |  수정 2016-09-20 07:39  |  발행일 2016-09-20 제8면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
뇌스테이션 출범식 참가

한국이 뇌연구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컨소시엄인 ‘국제 뇌 스테이션(TIBS)’에 동참한다. 이를 통해 한국은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대규모 뇌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제 뇌 스테이션은 미국 국무부를 비롯해 민간과학재단인 카블리 재단, 국립과학재단(NSF), 국제파트너십포럼의 주도로 설립됐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19일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국제 뇌 스테이션 출범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미국·독일·일본 등 뇌과학 선진국의 정부 지도자 및 과학자들과 구체적인 뇌연구 협력방안과 뇌과학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선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 과학자, 재단 등이 모여 뇌지도(brain mapping)를 비롯해 노화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각종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김 원장은 국제 뇌연구 프로젝트 조직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의 뇌과학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국립보건원(NIH)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독일 뮌헨대, 일본 도쿄대, 중국과학원 등 각국을 대표하는 정부, 국가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석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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