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6인이 부르는 ‘사연이 있는 노래’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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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6   |  발행일 2016-09-26 제22면   |  수정 2016-09-26
‘My song my story’ 기획공연
내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20160926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 6명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무대에 선다. 왼쪽부터 배진형, 류지은, 손정아, 김동녘, 구본광, 임봉석.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예술진흥을 위해 마련하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화요일 - My song my story’가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야기가 곁들여지는 콘서트다.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6명(소프라노 배진형·류지은,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김동녘, 바리톤 구본광·임봉석)이 자신들의 사연이 담긴 노래를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그들의 노래에는 할머니와의 유년시절, 어머니의 사랑, 대학시절의 청춘, 그리고 달콤하고 가슴 시린 사랑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연주자의 이야기와 노래를 관객이 편하게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도록 TBC 김선희 아나운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전문 방송인의 진행으로 토크쇼를 보는 듯한 편안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창시절의 영화에 얽힌 추억의 노래로 구본광과 임봉석이 부르는 영화 ‘대부’의 사랑의 테마 ‘Parla piu piano’ 및 ‘영웅본색2’의 ‘당년정’에 이어 배진형·류지은·손정아·김동녘이 자신들의 유년시절 추억과 기억이 담긴 노래 ‘고향의 봄’ ‘Mother of Mine’ ‘섬집아기’ ‘얼굴’을 들려준다. 부부의 연을 이어준 사랑의 노래를 부부 성악가 배진형·구본광, 류지은·임봉석이 자신들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Love Affair’ ‘꽃밭에서’ 등을 선사한다.

송종림(피아노), 홍기쁨(아코디언), 김병현(클래식기타)이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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