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WEC회장 취임 “혁신기술-투자자 연계 구축”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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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4 07:13  |  수정 2016-10-14 07:13  |  발행일 2016-10-14 제1면
김영훈 WEC회장 취임 “혁신기술-투자자 연계 구축”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3일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에 취임했다.

대성그룹은 이날 김 회장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WEC에서 한국인이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선 둘째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6년간 WEC아시아태평양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한 뒤, 2013년 차기 회장에 선출돼 공동회장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창조적인 투자자들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새 에너지 역사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WEC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국제민간에너지기구로, 92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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