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갤럭시 J5’ 기종도 폭발 사고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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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07:36  |  수정 2016-10-27 07:36  |  발행일 2016-10-27 제10면

대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한 스마트폰은 최근 발화문제로 생산이 중단된 갤럭시 노트7 기종이 아닌 갤럭시 J5(2016년형)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휴대폰 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미 불에 탄 갤럭시 J5 기종을 수거했으며 ‘제조물책임법’과 관련해 제조사인 삼성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날 스마트폰 발화로 장판 일부분이 손상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손모씨(여·20)는 “방에서 휴대전화를 만지던 중 휴대전화에서 ‘퍽’ 소리가 나며 연기가 발생했고, 이후 휴대전화가 폭발해 119로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완전히 소실되고 휴대폰이 놓여있던 장판만 일부 손실된 점 등을 토대로 스마트폰 배터리가 화학적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갤럭시 J5 2016년형은 올해부터 삼성전자에서 제조·판매하는 제품으로 가로 72.3㎜(2.84인치), 세로 145.8㎜(5.74인치), 무게 158g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서정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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