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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디자이너 최우현·윤보민씨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담아 선보인 작품. |
대구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주얼리디자이너 최우현씨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레오나르도다빈치과학기술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밀라노영사관이 여는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 고유문화인 한지공예, 서예, 민속화, 한복, 한국음식 등을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이탈리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한국의 밤 행사에서 최씨는 딸 윤보민씨(주얼리디자이너)와 함께 참여해 현대적인 장신구를 소개했다. 옻칠을 활용해 만든 현대적 장신구는 물론 오팔, 아쿠아마린, 사파이어 등의 유색 보석을 이용해 동서양의 조화를 담아낸 작품들도 보여주었다.
최씨는 “그동안 한국을 알리는 전시회에서 장인들의 작업인 전통공예가 주로 소개됐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동양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살아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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