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마을 “마을주민 희로애락 글·그림으로 담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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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08:09  |  수정 2016-11-29 08:09  |  발행일 2016-11-29 제28면
‘반시밸리 벽화마을’기념축제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마을 “마을주민 희로애락 글·그림으로 담아”
지난 23일 열린 청도 다로리마을 축제에서 이승율 청도군수와 박권현 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로리 마을 벽화에는 지역주민의 삶의 희로애락이 그림과 글로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지난 23일 경부선 남성현역이 자리한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마을에서 반시밸리 벽화마을 조성을 기념한 작은 마을 축제가 열렸다. 청도군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지원하는 ‘신의물방울 6차산업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벽화마을이 조성된 것.

이날 마을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 거리가 공개되고 마을 주민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한 청춘대학 운영, 마을공동체 만들기 교육을 통해 주민 모두가 직접 참여한 다로리 마을만의 특색있는 이야기 등이 소개됐다.

이명희 다로리 이장(57)은 “반시밸리 벽화마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청도군 관계자 및 주민 모두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했다.

마을이 볼거리가 있는 마을로 변모됨에 따라 ‘와인터널~다로리 벽화거리~청도소싸움경기장~프로방스’를 연결하는 테마관광지가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다로리 주민들도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함께 지역농산물 판매 및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수익창출에 노력해 달라”면서 “군에서도 부자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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