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 ‘사랑의 봉사대’ 중심 ‘도민과 상생하는 행복창조 공기업’ 자리매김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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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8:37  |  수정 2016-12-01 08:37  |  발행일 2016-12-01 제19면
소외계층 도시락·노후가옥 수리
저소득층 청소년에겐 장학금도
경북도개발공사, ‘사랑의 봉사대’ 중심 ‘도민과 상생하는 행복창조 공기업’ 자리매김
경북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10월19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예천군 감천면 천향1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 제공>

미래를 창조하는 지역 개발로 경북도민의 복지향상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도개발공사(사장 배판덕)는 ‘도민과 상생하는 행복 창조 공기업’이란 비전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문화 확산 △봉사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나눔활동 추진 △사회적 책임 실현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눔문화 확산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봉사대’가 중심이 된다. 지난 3~6월과 9~10월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해 모두 6회에 걸쳐 벽화 그리기 등 재능기부를 했다.

매주 화요일 경산시 백천사회복지관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목요일에는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급식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러브펀드’와 ‘매칭그랜트’를 통한 소액 기부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매달 2천원을 공제하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사 예산에서 매칭해 봉사활동 기금으로 조성한다는 것.

나눔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른 봉사단체와의 파트너십 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자매결연마을 지원을 통한 교류 활성화와 상생을 꾀하고 있다. 특히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해 농번기 일손돕기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이 생산한 제품 구매 등을 통해 농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계층 청소년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노후 가옥 수리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를 매년 5·10월 두 차례 열어 식사·미용서비스·일일관광 제공 등 취약계층과의 소통기회를 갖고 있다. 한가위 사랑 나눔 봉사활동, 혼자 사는 노인 연탄배달 봉사,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등을 실시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오는 3일에는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증행사를 연다.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수성점에서 열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기증함으로써 환경과 나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는 것.

한편, 경북도개발공사는 현재 ‘도청신도시 건설’ 등 27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금액은 총 3조4천751억원 규모다.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2조1천586억원이 투입되는 도청신도시 건설은 현재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단계 사업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1단계 분양률은 84%(면적 기준)로, 전체 2천59㎢ 중 1천737㎢가 분양됐다. 자연과 문화를 담은 도청신도시 개발에 힘쓴 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달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조경 부문 대상과 공원녹지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개발공사는 예천사옥(호명면 금능리)을 비롯해 도청신도시 홍보관·공공임대주택·한옥시범주택, 포항 행복주택 건립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1천523억원이 투입되는 도청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내년 10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부지 4만4천㎡에 86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는 17억원을 투입해 한옥시범주택 1~3호를 준공했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우현동 일대에 건설되는 행복주택(49가구)은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내년 2월 착공해 201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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