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의원 공개, 민경욱 "명예훼손 고소" VS 표창원 "얼마든지요" 누리꾼 "명예가 없는데 어떻게 훼손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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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0:00  |  수정 2016-12-01
탄핵반대 의원 공개, 민경욱 명예훼손 고소 VS 표창원 얼마든지요 누리꾼 명예가 없는데 어떻게 훼손을 하죠?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의원 성향에 대해 일부 반대 의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표 의원도 이에 반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표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과 미정이거나 주저하는 의원, 반대하는 의원 등 3가지로 나누어 공개했다.


 반대 의원으로 표창원 의원은 새누리당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윤상현 정우택 정갑윤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의원을 명단에 올렸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표창원 의원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경솔하고 경박한 행동"이라면서 "당 차원에서 법적인 검토를 포함한 다양한 검토를, 대응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께서 절 윤리위 제소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답니다. 얼마든지요. 범죄 피의자 박근혜 탄핵반대가 부끄럽긴 한가 보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민경욱 의원 등의 행동에 비난하는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 저토록 당당한 이유는..그래도 또 저런사람들이 정치판에 설 수있게 찍어주거나 아예 투표도 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국을 보면서 정말 정치를 알아야하고 관심 갖아야함을 절실히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네요"라고 적었다.


 또 "박근혜 탄핵안에 반대한다는 사실은 명예를 훼손시킨다" "기가막히는군요. 명예가 없는데 어떻게 훼손을 하죠? 그리고 국민이 자기 의사를 대신 국정에 반영해달라고 뽑은 대리인이 국민의 의사와 반대로 간다면 사기꾼이죠. 그걸 숨기겠다고 고소를 하다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요"라는 댓글로 민 의원을 비난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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