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 해외팬 200명 구미방문…모교 경구高에 기념식수·농구대 기증

가수 황치열의 중국 팬들이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올레길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 해외 팬 200여명이 지난달 28~29일 구미를 방문했다.

가수의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 구미를 찾은 황치열의 해외 팬은 중국 120여명, 대만·홍콩·싱가포르 40명, 북미 10명, 국내 30명이다. 이번 방문 기간에 황치열 해외 팬들은 금오산올레길 입구에 기념벤치 및 조형물을 설치한 뒤 황씨의 모교인 경구고에 기념식수 및 농구대를 기증했다. 구미 출신 황치열은 학창시절 댄스팀으로 활동하다 올해초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중화권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황치열 국내 팬카페 ‘치열사랑 7102사랑 나눔’ 회원 50여 명은 지난달 19일 구미시 형곡동 삼성원에서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뒤 아동들과 후원 결연을 맺은 바 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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