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원장 사공영진, 지법원장 김찬돈

대구고등법원장에 사공영진 대구고법 부장판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임명됐다. 대구지방법원장과 대구가정법원장에는 김찬돈 부산고법 부장판사(58·16기), 박민수 부산지법 부장판사(55·19기)가 각각 보임됐다.

대법원은 대구고법원장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31일 단행했다.


신임 사공 원장은 군위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가정지원장, 청주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 능인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판사로 임관해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포항지원장, 대구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 직책을 두루 거쳤다.

우성만 대구고법원장과 김상국 대구가정법원장은 나란히 퇴임하고, 황병하 대구지방법원장은 서울행정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원장 16명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법관 인사는 오는 9일자로 시행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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