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첫 수요맞춤형 마이스터고 터파기 진행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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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4 07:36  |  수정 2017-02-14 07:36  |  발행일 2017-02-14 제12면
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
2020년까지 308억원 투입

지역 최초의 산업 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가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영천상업고의 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가칭) 전환 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국·도비와 시비 등 총 3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학교 내 2만7천여㎡ 부지에 실험 및 전문교과 수행을 위한 7천700여㎡ 규모의 실험실습동과 기숙사가 신축된다. 특히 실험실습동에는 식품·바이오 분야 기술명장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시설이 구축된다.

학생들은 수업료 면제 및 기숙사비 등을 지원 받으며 식품품질관리 분야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이후 100%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 직무분석 교수진, 교사 등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교육과정 연구개발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상업고는 식품 및 바이오 2개 코스로 내년 3월 입학하는 신입생(60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마이스터고로 전환한다. 최종 전환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9학급 180명 규모로, 산업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식품품질관리 분야의 마이스터들이 배출된다. 영천상고 오선미 교장은 “첨단 바이오식품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재학생의 취업 보장을 위해 CJ푸드빌, 롯데제과, 농심, 이마트 등 44개 산업체와 채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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