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더불어 희망 바자회’ 수익금 홀몸어르신 도와

  • 글·사진= 봉화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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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3 08:19  |  수정 2017-03-23 08:19  |  발행일 2017-03-23 제28면
봉화군노인복지관 ‘더불어 희망 바자회’ 수익금 홀몸어르신 도와
22일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더불어 희망 바자회에서 주민들이 구입한 물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이 22일 마련한 ‘더불어 희망 바자회’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바자회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른 아침부터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랜드그룹의 후원으로 신발류를 비롯한 의류, 잡화 등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 홀몸어르신들에게 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700만원의 수익금으로 관내 홀몸어르신 7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각 10만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이숙희씨(56·봉화읍)는 “질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또 참여하게 됐다”며 “수익금을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바자회에는 여성자원봉사대를 비롯한 봉화청년회의소, 봉화농업협동조합과 개인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손길을 보태 그 의미를 더했다. 신세환 봉화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더불어 희망 바자회가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아 홀몸어르신들의 생활지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봉화시장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봉화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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