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메르켈과 오바마의 장점을 합친 사람” 김미경씨, 대구 찾아 지지 호소

  • 노진실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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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  발행일 2017-03-27 제5면   |  수정 2017-03-27
“남편은 메르켈과 오바마의 장점을 합친 사람” 김미경씨, 대구 찾아 지지 호소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가 26일 영남일보에서 남편 안철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안철수는 놀라울 정도의 통찰력과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그가 이 나라의 다음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같이 말하며, 대구·경북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26일 대구를 방문한 김 교수는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안 전 대표는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질 사람이다. 또 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안 전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직장에 연차를 내고 틈틈이 지역 방문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김 교수는 “첫 여성 대통령이라 기대가 컸는데 안타깝고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스페셜리스트(전문가) 정치인이라는 평가에 대해 김 교수는 “안 전 대표는 자신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공적인 사고와 판단을 해왔다”며 “메르켈에 오바마를 더하기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응수했다.

안 전 대표에 대한 대구 민심을 묻는 질문에는 “따뜻했다. 어디든 남편을 사랑하고 기대를 해주는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김 교수는 이날 동화사·서문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지역 장애인예술계 관계자와 취업전문기관인 최해련 스카이아카데미 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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