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행복을 주는 사람' 방송 캡처 |
'행복을 주는 사람’이윤지의 친부 조덕현이 조연호를 받아들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93회에서는 이형근(손종학 분)이 임시원(조덕현 분)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근은 시원에게 “우리 공통점이 있다. 아내와 사별했다. 인생은 우리 뜻대로 되는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형근은 “또한 아내가 사별할 때 자신이 임종을 지키지 못해 아들 건우(손승원 분)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렇게 아들과 힘들 때 나와 아들을 이어준 것이 딸 규정(이소정 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윤(조연호)이 은희(이윤주 분)에게 있는 것은 복애(김미경 분)에게 천벌”이라며 “그 나쁜 사람이 손자는 아끼는데 그 손자가 법적으로나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시원은 형근의 말에 고민했다. 그는 은희에게 다가가 “하윤이를 키우도록 허락한다. 건우와 빨리 결혼하라”고 말했다.
한편, 시원이 복애의 식당 앞에서 복애의 정체를 폭로하고, 당황한 복애는 나가라고 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그리고 복애가 고소하겠다고 하자 고소하려면 하라고 받아쳤다.
또한 자신은 복애를 고소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가슴 아파했다.
특히 시원은 복애 때문에 추락 당할 때처럼 자신을 잡은 복애의 손가락을 하나씩 펴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복애는 흔치 않은 ‘동공 지진’까지 선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6일 방송되는 '행복을주는사람'94회에서 시원은 복애 매장 앞에서 여전히 전단지를 돌리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복애는 석진(이하율 분)을 붙잡고 한탄한다. 복애는 "엄마의 억울함을 니가 풀어줘야 해"라고 말한다. 석진은 부담스럽다.
은희는 시원이 걱정돼 "내일부터 내가 해야 겠어"라고 말한다. 건우는 "재판으로"라며 말린다. 그러나 은희는 "알잖아. 민사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라며 답답해 한다.
석진은 "소정이가 (박복애 대신 사고낸 사람을) 찾아갔었나봐요"라고 말한다. 복애는 석진에게 "전에는 은희 하나만 어르고 달래면 됐는데"라며 예민하게 군다. 석진은 "바른대로 말하라고 하나봐요"라고 말한다. 복애는 "돈 보내고 메모리 받아"라고 말한다.
형근은 건우에게 "프로그램 담당자 좀 내 방으로 보내. 사돈은 지금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라고 말한다. 건우는 "서석진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라고 걱정하고 형근은 "우리도 변호사 통해 대응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편 자경(하연주 분)을 부른 복애는 "너희 식구들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 먹고 살게 해줄게. 우리 석진이하고 외국에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MBC '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