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이상 통증 지속…일상에 지장 느낀다면 전문의 진단 꼭 받아야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임호기자
  • 2017-04-18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무심코 지나치면 안되는 두통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과 같은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해당 두통에 맞는 적절한 처방에 따른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특히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두통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강도가 매우 심하고 빈도가 잦은 두통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다양한 두통 유발 원인에 대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두통 중 편두통은 머리에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맥박성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한쪽에서만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름대로 반드시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통증이 오기 전후에 멀미하듯이 울렁거리는 오심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고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나빠지며 밝은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별다른 조치를 안하면 보통 4~72시간 지속되며, 72시간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느낀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앞이 까매지거나 유리처럼 깨져 보이는 시각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피로와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보통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상당 부분 완화된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여성호르몬의 영향과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환자 수가 두 배 이상 많다.

또 두통과 수면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면량이 부족하면 심한 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두통이 유발된다면 야간 수면의 질적인 문제, 예를 들어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하에 수면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외부 충격, 질병, 유지방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패스트푸드·탄산 등을 자주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 목 디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의식장애나 고열, 시력 장애, 구토, 사지 마비, 안면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수막염이나 뇌출혈·뇌경색 등의 뇌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 항혈전제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거나 몇 주 전 또는 몇 개월 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두통과 함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어느 한쪽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 감기·설사 등이 두통과 함께 지속되는 경우에도 즉시 가까운 병원 또는 응급실로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식습관·수면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인공조미료, 카페인, 아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등은 두통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서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으면 두통을 난치성으로 만들고 약물 과용 두통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만성 두통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불균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므로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뇌 혈액의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페인트, 향수, 담배 연기 등의 강한 냄새와 소음·진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통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두통 일지를 써보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두통이 시작된 날짜와 시간, 두통이 발생할 당시 원인이 될 만한 음식이나 담배·스트레스·운동 등에 관한 사항, 그리고 두통의 위치와 통증의 특징, 동반 증상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발생 원인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운성으로 보는 오늘의 운세

수성구배너

달서구배너

동구배너

환경정책과

대구뮤지컬페스티벌(DIMF)

칠곡군

경상북도개발공사

한국감정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경북문화관광활성화 심포지엄

책사랑주부수필공모전

화성산업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보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