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 장제원 의원에 이준석은 "쫄보" 누리꾼들 "실망" 비난 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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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2 00:00  |  수정 2017-05-02
20170502
사진:장제원 의원 블로그 캡처

바른정당 탈당  장제원 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장제원 의원은 당선 2달 후 새누리당 부산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복당 허용 이후 장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저의 복당의사를 존중해 주신 사상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새누리당 지도부에도 감사드립니다. 버려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사상 구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사상발전과 새누리당의 개혁에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상황은 달라졌다. 국회 청문회가 열리고, 장제원 의원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청문회 스타’로 등극했다.

이 사태의 중심에선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며 흩어졌고, 지난 1월 장 의원을 포함한 비박층들이 다수 탈당해 새로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이후, 새누리당 탈당과 복당을 거쳐 바른정당에서 다시 탈당을 결정한 장 의원은 누리꾼들의 행보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의 탈당에 대해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신자들은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라고 보고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 라고 본다“고 글을 작성했다.


장제원 의원의 블로그에는 탈당 내용과 관련없는 게시물에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그동안 응원해드린거 취소한다. 사람 잘못봤고 뒤통수 맞았다” “정말 실망입니다. 선거 직전 줄서기라니”  “정신차리세요 국민무서운줄 모르다 큰코 다칩니다” 등의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의원의 공식 사이트에도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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