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김용삼 감독의 ‘혜영’ |
![]() |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 |
![]() |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부산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각 영화제 제공> |
대구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구 출신 김용삼 감독의 영화 ‘혜영’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감독상을 받았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혜영과 대구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성우의 오래된 연인 이야기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748편의 작품 중 19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성주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다룬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는 같은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부산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산시네필어워드는 관객 및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관객 심사단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에 수여된다. 이 작품은 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와해를 디테일한 묘사와 아날로그적 감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