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화계, 국내 주요 영화제서 잇단 수상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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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8  |  수정 2017-05-08 07:53  |  발행일 2017-05-08 제22면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감독상 등 수상
대구영화계, 국내 주요 영화제서 잇단 수상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김용삼 감독의 ‘혜영’
대구영화계, 국내 주요 영화제서 잇단 수상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
대구영화계, 국내 주요 영화제서 잇단 수상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부산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각 영화제 제공>

대구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구 출신 김용삼 감독의 영화 ‘혜영’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감독상을 받았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혜영과 대구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성우의 오래된 연인 이야기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748편의 작품 중 19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성주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다룬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는 같은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부산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산시네필어워드는 관객 및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관객 심사단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에 수여된다. 이 작품은 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와해를 디테일한 묘사와 아날로그적 감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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