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우정·화합도모 ‘한별체전’

대구과학대 제57회 한별체전 개막식에서 대의원의장 조성현씨(경찰경호행정과 2학년·오른쪽)와 간호학과 학회장 이혜연씨(3학년)가 학생들을 대표해 선서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는 지난 12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체육축제인 ‘제57회 한별체전’을 실시했다. 이번 한별체전에는 혼성계주를 포함한 10여개 종목에 간호학과를 비롯한 21개 학과에서 각 학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오전 9시 열린 개막식에서 총학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체전이 시작됨을 알렸고, 뒤이어 작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체전 개막식에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단상에 자리한 학과별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체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전체 학생들은 스승의 날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아교육과를 비롯한 21개 학과는 지정된 응원석에서 저마다의 특색 있는 응원가와 도구를 이용,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 참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줬다. 경기진행 중간중간 학과별 치어리더 경연 및 이벤트 릴레이 등의 순서로 전체학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준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우정과 화합을 마음으로 느끼며 패기와 열정을 발산했다”면서 “이번 체육대회는 멋진 도전과 아름다운 결과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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