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30여만명 홀린 대구의 컬러풀·힙합 페스티벌

  • 박광일,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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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07:09  |  수정 2017-05-29 09:58  |  발행일 2017-05-2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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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컬러풀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며 행진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5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 대구가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구의 도심 한복판에선 ‘2017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또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페스티벌’이 열린 두류공원에선 전국에서 모인 2만여명의 젊은 청춘이 강렬한 비트의 힙합음악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28일 저녁 시민희망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2017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페스티벌엔 모두 130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88만명)보다 무려 4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축제는 220여개 팀이 참가한 거리예술제를 비롯해 록&비보이 경연대회·아트마켓·푸드트럭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7천여명이 참가해 더욱 눈부시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축제는 대구 대표 시민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일본·대만·우즈베키스탄·유럽 등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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