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원암학술상·대학학술상 수상자 5명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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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3 07:56  |  수정 2017-07-03 07:56  |  발행일 2017-07-03 제19면
경북대, 원암학술상·대학학술상 수상자 5명 선정

경북대는 최근 원암학술상 1명과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하고, 상패 및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의 교수는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독창적이면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원암학술상 수상자인 의학전문대학원 이덕희 교수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질병발생의 원인을 찾고, 본인만의 독창적인 가설을 기반으로 약 17년간 일관된 연구를 통해 도출한 연구결과물로 수상하게 되었다.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로는 경상대학 경제통상학부 최정규 교수, 인문대학 사학과 주보돈 교수,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이강호 교수,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김영규 교수가 선정됐다.

최정규 교수는 진화적 게임이론이라는 경제학적 방법론을 기초로 한 연구로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보돈 교수는 다방면에 걸친 연구로 한국고대사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한국고대사학회’와 ‘한국목간학회’를 창립해 학제간·국제간 학문 교류와 진흥에 이바지했다. 이강호 교수는 10년간 70편의 SCI 논문 발표, 11편의 국내/PCT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암 진단·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로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규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총 132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유기전자 소재 및 소자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관련 학문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2006년 원암문화재단으로부터 1억원을 기증받아 경북대 원암학술상을 제정한 후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명의 교수를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원암문화재단은 개교 70주년인 지난해에도 원암학술상 상금으로 1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원암학술상 및 경북대 학술상은 후보로 추천된 교수들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근 연구실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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