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소양강댐 유입량 증가, 5일까지 내리는 비로 수위 점점 높아질 전망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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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3 00:00  |  수정 2017-09-05 10:30  |  발행일 2017-07-03 제1면
20170703
사진:연합뉴스

태풍 난마돌로 인한 전국적인 장맛비의 영향에 소양감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소양강댐에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40분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64.41m를 기록하고 있다. 유입량은 2997.36㎥/s에 달한다.


3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63.7m였던 춘천 소양강댐 수위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165.27m로 상승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중부산지와 평창·홍천평지, 횡성, 원주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강릉·양구 평지, 철원, 화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앞으로 강원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영동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 수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수력본부는 앞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방류량을 늘리는 등 소양강댐 수위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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