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동영상 복원사실 알지 못한 배종옥, 오지은 결혼식날 당당하게 탈옥수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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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1 00:00  |  수정 2017-07-11
20170711
사진: 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이 오지은을 신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53회에서는 홍지원(배종옥 분)이 손여리(오지은 분)와 구도치(박윤재 분)의 결혼을 막기위해 게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주(최윤소 분)는 여리와 도치의 홈쇼핑이 성공리에 끝나자 불안감이 증폭됐다. 홈쇼핑이 성공할 경우 도치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이사진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

반면 지원은 “네 삼촌하고 손여리 위드패션 재고 완판하고 돌아온 개선장군인데 우리가 양팔 벌리고 환영해줘야지”라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여유에는 역시나 이유가 있었다. 도영(변우민 분)의 동영상에 중요부분이 없다는 사실을 안 이상 자신이 더 이상 여리의 손에 놀아나지 않아도 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여리를 교도소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지원은 여리와 도치의 결혼식 당일을 디데이로 정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원은 도치에게 미션을 성공했다며 경영진 입성을 허락하고 경영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지원은 "앞으로 잘 해보자자.두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도치와 여리는 어떤 계략을 숨어있을 것 같아 찜찜하지만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결혼 반지를 맞추고 어머니 말련(서권순 분)와 시간을 보내며 결혼식을 준비했다.


해주는 여리가 마야의 정체를 알아차리기 전에 유학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해주는 마야를 데리고 유학원을 찾았고, "가장 빨리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나라로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마야는 "저 유학 가는 거예요? 저 유학 가기 싫어요"라고 말했지만 해주는 "가라면 가. 다른 애들은 못 가서 난리인데"라고 소리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애녹(방은희 분)은 "너 정말 천벌 받는다"라며 "너 이러면 여리한테 마야가 여리 딸이라는 거 말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해주는 "그렇게 하면 평생 무열(서지석 분)씨가 어머님 원망하게 만들 거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애녹은 마야가 유학을 떠나기 전 여리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둘을 잠시 만나게 해줬다. 여리는 마야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집에 데려다주다 해주와 마주쳤다. 해주는 여리의 뺨을 때리며 "다신 내 딸이랑 만나지 말라고 했지. 너 때문에 마야가 나한테 혼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애녹은 해주의 뻔뻔한 행동에 진저리를 쳤다.

동영상에 대해 안심한 지원은 함정을 파놓고 파멸로 몰아넣는다. 지원은 결혼식이 디데이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을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지원은 여리의 결혼 날짜에 맞춰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결혼식장에 경찰들이 들이닥쳐 여리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지원이 모르는게 있다. 결혼식 날 아침 이미 동영상이 복원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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