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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임수향에게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31회에서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사귀자"며 직진고백하는 진도현(이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궁화는 차량단속 중 실수를 해 태진(도지한 분)에게 심한 질책을 받았다. 단속중인 차량 앞에 서 있다가 크게 다칠 뻔한 것. 이에 태진이 “차량 앞에서 있으면 어떡하냐, 도주차량이면 어쩌냐”며 화를 냈는데 이는 무궁화가 다칠까봐 걱정한 것이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무궁화의 엄마 선옥(윤복인 분)이 그 모습을 보고 “왜 길에서 애를 잡느냐”고 못마땅해했다.
한편 무궁화는 약속을 지키라는 도현을 순대국집으로 데려갔다.
도현은 “세상에 먹을 게 얼마나 많은데 내장을 먹냐. 김영란 여사 때문이면 차라리 설렁탕을 사든가”라며 질색하다가 무궁화의 강력추천에 못 이겨 마지못해 순댓국을 먹고 좋아했고, 무궁화는 그런 도현을 보고 미소를 보였다.
도현은 무궁화의 미소에 기분이 좋아져서 “무순경님 웃게 하는 것 쉽네. 순댓국만 퍼먹으면 되는 구나. 나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죠? 난 내 입으로 칭찬해야 한다. 안 그러면 아무도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막 한다. 남들이 알아줄 때까지”라며 자화자찬해 계속해서 무궁화를 웃겼다.
이때 교석(손광업 분)과 태진이 두 사람이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애가 탔다.
이후 무궁화는 순찰차 안에서 “팀장님은 냉혈한이라서 더위 안 타겠다”며 농담을 건넸다가 싸늘한 태진의 태도에 당황했다.
그런가하면 승아(금미 분)가 도현을 찾아가 “무궁화 좋은 여자 같다, (두 사람) 어울릴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후 도현은 무궁화를 찾아가 “아이는 있는 거 아는데, 남편은 없지 않느냐, 나랑 사귀자”고 고백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태진은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태진이 무궁화가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춤하는 사이 도현이 무궁화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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